자손에게 살길을 열어주신 조상선령님 이야기


 꿈에 조상님께 종아리를 맞고 보니
 증산도사상연구소 연구원을 통해서 증산도를 만난 분 중에 이런 분이 있답니다. 이 분은 사회적으로 고위 관직에 계시는 분인데, 하루는 꿈에 조상님으로부터 호되게 종아리를 맞았답니다. 꿈에서 깨어나 아무리 꼼꼼히 생각해 보아도 그 까닭을 전혀 모르겠더랍니다. 제사도 잘 지내고 조상 산소도 늘 잊지 않고 찾아가며 잘 관리해온 분인데 말이죠. 며칠 후 서점에 들러 이리저리 책을 찾다가 우연찮게 『이것이 개벽이다』라는 책을 뽑아보게 되었고, 마침내 깨달았답니다. ‘그래 이거구나!’ ‘조상님들이 혼을 낼 일은 이것 뿐이구나!’그 길로 증산도 도장을 방문하셨고 당신의 조상님들을 상제님 곁으로 천도하셨답니다.
 
 진외할머니의 유언
 증산도 증평 중동도장의 노모 성도님은 괴산군청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입니다. 같은 군청에서 근무하는 김모 성도님으로부터 증산도를 소개받고 『개벽을 대비하라』는 책을 빌려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책속에 나오는 내용을 본 노성도님은 큰 충격에 휩싸이게 되었습니다. 책속에 나오는 내용들이 그분의 진외할머니가 유언처럼 전해주었던 내용과 너무나 흡사했기 때문입니다.
 
 노성도님의 진외할머니는 남편을 일찍 여의고 세상에 대한 허무를 느껴, 세상을 등지고 계룡산 어느 조용한 산으로 들어가 30여년을 수도하셨다 합니다. 30년의 피나는 고행 끝에 영의 세계를 보는 천안이 열려, 미래를 보게 되었는데 “앞으로 이북놈들이 한번 더 장난질을 친다. 그때가 되면 몸 피신을 잘해야 하는데, 계룡산 근처(대전)로 피신해라.” “앞으로 총칼이 사라지는 좋은 세상이 오게 된다. 나는 그 세상을 못 보지만, 너희들은 그 세상을 보게 될 것이다.”라는 말을 유언처럼 전했던 것입니다.
 
 결국 이분은 증산도에 입도를 하게 되었고 친부모님의 허락을 받는 것이 좋을 듯하여 부모님을 찾아갔는데 그 자리에서 놀라운 이야기를 전해 듣게 됩니다. “진외할머니께서 생전에 ‘나중에 너희 가족 틈바구니에서 세상을 위해 큰일을 하는 사람이 나오는데, 후일에 누가 도를 닦겠다 하면 말리지 마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네가 바로 그 사람일 줄은 몰랐다.”
 
 가문의 내력
 증산도 청주 우암도장에서 신앙하는 이모 성도님의 집안에는 아주 오래 전부터 비밀처럼 전해지는 가문의 내력이 있다고 합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400여년 전 14대조 할아버지께서 유언처럼 “앞으로 나로부터 14대 후손 중에 세상을 위해 큰일을 하는 사람이 나오게 된다”는 말씀을 전하셨고, 이 말씀은 대대손손 세월이 흘러가도 가문의 운명을 쥔 중요한 비밀이 되어 전해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드디어 약속한 14대가 지난 후, 이분의 아버지는 자손이 하나하나 태어날 때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사주까지 세세히 살펴 보았다 합니다. 하지만 이분은 여자였기에 사주조차 보지 않으셨다는데…. 할아버님의 약속처럼 14대 후손으로서, 세상 사람을 살리는 증산도 천하사 신앙을 하고 있습니다.
 
 참스승을 만나라
 증산도 대구 만촌도장에서 신앙하시는 한 할머니 성도님이 계십니다. 이분은 평생을 ‘무극상제교’라는 작은 신앙단체에서 증산 상제님을 신앙하셨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그 단체를 만든 사람이 세상을 떠나면서 ‘참 스승을 만나라’는 말을 유언처럼 남겼다고 합니다. 그후 할머니는 대구로 이사하셨고 오직 ‘참스승’을 찾기 위해 신문광고까지 내보면서 이리저리 알아보았습니다. 그러나 꿈에도 그리던 참스승을 찾지 못한 채, 세월은 하염없이 흘러만 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할머니의 아드님이 당시 패널 홍보를 하고 있던 증산도 성도님들을 우연히 만나게 되었답니다. “어머니! 드디어 참스승을 찾은 것 같아요!” 떨리는 마음으로, 10여권의 증산도 진리서적을 사서 읽어보신 후 “증산도 종도사님을 직접 만나뵙고 결정해야겠다.”고 결국 할머니는 노구의 몸을 이끌고 직접 태전으로 올라오시게 되었습니다.
 
 어렵게 잠깐의 기회를 내어 증산도 안운산 종도사님을 직접 뵙게 되었는데… 처음 인사를 드리는 순간부터 마지막 헤어지는 순간까지 끊임없이 눈물이 흘러나왔다고 합니다. 평생을 고대해온 소원…. 참스승님을 만났다는 감동과, 이미 늙고 힘없어 허리는 구부러지고 백발이 성성한 할머니가 되어버린 그동안의 한과 설움 때문이셨겠지요.
 
 친할머니가 주신 복숭아
 증산도 청주 흥덕도장에는 가슴아픈 사연이 전해집니다. KAIST를 졸업하고 국내 굴지의 외국계 대기업에 다니던 김모라는 분이 있었습니다. 외아들이기에 부모님의 사랑 또한 각별히 받았던 그 분은, 지나친 업무과중으로 인해 몸이 안 좋아져서 강원도로 요양을 가게 되었고, 결국 병원에 입원해야만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급격히 건강이 악화되어 신음하던 그때, 꿈에서 친할머니를 뵙게 되었다고 합니다.
 
 할머니는 세 개의 복숭아를 손자의 손에 쥐어주셨는데, 신기하게도 그 복숭아 하나하나에는 ‘증’ ‘산’ ‘도’라는 낯선 세 개의 글자가 또렷히 씌여 있었답니다. ‘증산도?…’ 생전 처음 듣는 말이었기에 청주에 살고 계신 부모님께 전화를 하였고, 부모님은 수소문 끝에 어렵게 어렵게 증산도 도장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김모 아드님은 병원에서 부모님으로부터 전해받은 증산도 관련 책자를 보고 진리가 너무 좋다고 느껴서, 늘 침대 머리맡에 『증산도 道典』을 두고 잤다고 합니다. ‘건강을 회복해서 퇴원을 하면 꼭 도장에 가서 입도를 해야겠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분의 꿈은 이루어질 수 없었습니다. 갑자기 병세가 악화되어 영원히 돌아올 수 없는 곳으로 떠났기 때문입니다. 그후, 그분의 어머니는 아들의 천도식을 위해 49일 동안 매일매일 도장에 나가 정성을 들였고. 이제는 상제님 품으로 인도된 보이지 않는 아들과 함께 현재 증산도 신앙을 하고 계십니다.
 


ⓒ증산도 본부, 월간개벽 2006.07월호